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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금)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해결사 김연경 앞세운 흥국생명…챔피언전 1차전 완승 ‘어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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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김연경(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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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을 줄인 말)의 기운이 ‘부상 병동’ 정관장을 덮쳤다. 해결사 김연경의 맹활약에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가볍게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5:21/25:22/25:19)으로 눌렀다.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55.5%(18번 중 10번)이다.



정규 리그 1위로 열흘간 휴식을 취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부의 고빗길마다 서브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상대를 흔들었다. 1세트 19-17 상황, 정윤주 대신 투입된 박수연의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17-18로 밀리는 순간에서도 최은지의 서브 2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흐름을 21-19로 뒤집었다.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왼쪽)와 반야 부키리치.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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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리베로 노란이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수비에 애를 먹었다. 최효서와 박혜민이 번갈아 노란의 공백을 메웠지만, 접전 상황에서 상대의 강서브를 막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를 치른 여파로 공격에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공격을 이끌어야 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13점(공격 성공률 32.26%)을 올리는 데 그쳤다. 특히 메가는 3세트 들어 흥국생명의 아닐리스 피치가 코트 밖으로 날린 서브를 피하지 못하고 맞는 등 어이없는 범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서브로 분위기를 가져온 흥국생명의 마무리를 책임진 선수는 해결사 김연경이었다. 1∼2세트에서 리시브에 주력했던 김연경은 3세트 들어서는 페이스를 끌어올려 7점(공격 성공률 85.71%)을 기록하며 정윤주(7점·공격 성공률 50%)와 쌍포를 구축했다. 김연경은 이날 팀 내 가장 많은 점수(16점)를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정관장은 3세트에 서브 범실만 3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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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4월2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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