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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이 상당히 배아플 일이 올 여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TBR풋볼'이 30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이번 여름 감독직에 복귀해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클롭은 지난 1월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수석 역할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면서 "현재 클롭은 세 곳의 감독직 부임이 가능하다"며 레알과 미국,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 부임 가능성을 거론했다.
매체는 또 "안첼로티의 미래가 확실한 것과 거리가 있는 것을 아는 레알은 물밑에서 일하고 있고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을 맡고 있는 사비 알론소가 그들이 선호하는 후보로 떠오른 사람이다. 하지만 레알은 다른 선택지도 만들고 있고 그것은 클롭"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레알에서 일부는 경험 있는 감독이 현재 레알 선수단을 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즉, 클롭은 엄청난 슈퍼스타들이 있고 어린 선수들이 있는 선수단에 엄청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클롭은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경쟁할 만큼 강력한 팀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9년간 많은 일을 겪은 클롭은 지난해 1월 갑작스럽게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번아웃'이 왔고 그는 이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을 끝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리버풀 통산 489경기 304승 100무 85패를 기록했다.
레드불 풋볼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은 레드불의 새로운 역할로 축구계에 복귀할 것이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새로운 역할을 맡을 것이다. 리버풀에서 성공을 거둔 뒤 감독직을 내려놓은 후 맡는 첫 직책"이라며 "클롭은 레드불 클럽들의 국제 네트워크를 책임질 것이다. 일반적인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전략적 비전을 제공하고, 철학을 발전시키는 걸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클롭은 레드불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거의 25년이나 했는데,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 역할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축구와 지금의 경기를 만드는 열정은 바뀌지 않았다. 글로벌 수준에서 레드불에 합류함으로써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놀라운 재능을 개발하고, 개선하고, 지원하고 싶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올리버 민츠라프 레드불 CEO는 "클롭의 합류는 레드불 축구 역대 가장 강력한 영입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클롭의 역할은 국제 축구와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했다.
행정가로 클롭은 지난해 말 일본 J2리그 오미야 야르디자의 레드불 인수 이후 2025시즌 개막전에 일본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그런 클롭이 갑작스럽게 레알로 떠난다면, 레드불은 물론 리버풀 팬들도 클롭에게 배신감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지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FA로 리버풀을 떠나 레알로 떠날 가능성이 99%이기 때문이다. 클롭과 아놀드가 리버풀이 아닌 레알에서 재회한다면 리버풀 팬들의 속은 말이 아닐 것이다.
한편, 클롭은 한국 팬들에겐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달 초에도 "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았다. 내가 지켜볼 당시 함부르크에 있던 것 같다. 손흥민은 그곳에 있었는데 왜 우리가 그를 영입하지 않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난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를 처음 만났고, 그 때 '맙소사, 난 정말 바보였군'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 큰 후회로 남고 있음을 다시 고백한 것이다.
다만 독일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3년 도르트문트 감독이었던 클롭의 러브콜을 알고 있었으나 출전 기회를 고려해 도르트문트가 아닌 레버쿠젠으로 갔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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