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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축구 대국을 목표로 하던 중국의 꿈이 산산조각이 났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부진을 포함한 지속적인 하락세를 심층 분석했다.
BBC는 중국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야 중 유일하게 축구만 실패했다고 바라봤다. 매체는 "중국이 원가를 하기로 결심했을 때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전기차, 올림픽을 보라.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중국은 해내는 걸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축구만 달랐다. 축구 역시 중국 정부는 '축구굴기'를 내세우며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대기업 중심으로 슈퍼리그에 돈을 쏟아부었고, 대표팀 측면에서도 월드컵을 우승한 명장 및 브라질 태생 귀화 선수들을 확보하는 데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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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가 터졌다. 정치적으로 접근하다보니 당연히 부패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2년여 전부터 축구계 부패 척결을 진행하고 있다. 전현직 중국축구협회장과 국가대표 출신 감독, 구단 관계자, 선수 등 수십 명이 뇌물 및 도박, 승부조작 등에 얽힌 걸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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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으로 축구 지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럽인의 인터뷰를 실은 BBC는 "중국 선수들의 기술은 뛰어나지만 중요한 순간에 발휘해야 할 축구 IQ는 없다시피한다"며 "창의성과 결정력은 어릴 때 본능적으로 익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전세계적으로 부족함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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