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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거액에 팔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이적이 성사된다면 무려 14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7500만 파운드(약 1428억원)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보낸 4년간의 활약이 이번 여름에 끝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로메로는 라리가 3강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는 이적설과 연결됐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로메로가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이어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토트넘 주전 센터백 콤비를 이루는 로메로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27경기를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발전을 주의 깊게 지켜봤고, 그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되는 걸 보고 있다"며 "로메로는 토트넘과 계약이 2027년 만료된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로메로를 매각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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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핵심 센터백인 로메로를 쉽게 놓아줄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다만 문제는 토트넘의 성적이 로메로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로메로를 붙잡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14위까지 떨어졌고, 리그컵과 FA컵에서도 탈락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재 남아있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어 "로메로가 새로운 계약을 맺거나 토트넘이 그를 팔아야 할 것이다. 물론 팔 필요는 없지만 그렇게 될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토트넘이 로메로 방출을 결정할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일단 로메로를 붙잡기로 결정했다. 로메로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인 연봉을 제안할 예정이다. 다만 로메로가 이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팔겠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킹은 "토트넘이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을 유지해야 한다. 내가 토트넘 관게자였다면 로메로가 매우 화가 나서 런던에서의 삶에 싫증이 나지 않는 한 그를 매물로 내놓을 이유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과연 토트넘이 로메로를 붙잡고 싶어할까"라며 토트넘 역시 로메로를 팔 의향이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로메로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의향이 없다면 토트넘은 이적료로 돈을 버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수락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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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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