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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쇄도하는 손흥민 OUT..."SON 팔아 이적료 벌어서 투자해야", "이제 떠나보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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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 방출 요구가 계속된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하여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샘프턴 소속 타일러 디블링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라며 토트넘이 디블링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디블링을 영입한다면 손흥민은 떠날 수 있다. 디블링은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하는데 현재 이 포지션은 손흥민의 것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기에 양측 모두에게 이적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으로 적절한 이적료를 벌고 미래에 재투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아그본라허도 "손흥민 같은 선수를 보자.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였고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난 반 시즌 동안 그를 지켜봤지만 예전과 같은 속도를 보여주지 않다. 7월이면 33살이 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온 걸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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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예전과 같지 않다며 방출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수치로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7골 9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다. 선발로 나설 때면 좌측에 서서 상대 수비의 시선을 빼앗고 부담을 준다. 자신에게 끌어들인 수비수들을 이용하여 동료들에게 내주는 패스와 결정적인 크로스도 위협적이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알크마르전에서 그랬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같은 파괴력 있는 드리블과 스프린트는 줄어들었으나 영리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여러 매체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새로운 선수를 주장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초신성 디블링은 물론이고 본머스 소속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도 손흥민 대체자로 거론됐다. 또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마티스 텔, 마이키 무어 등도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라며 띄워주고 있다.

당장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이런 방출 요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올해 초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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