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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비상! 그나마 뛰던 '메짤라' 자리 마저...PSG, 바르샤 만능 MF 강탈 계획 "1600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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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강인의 미드필더로서 입지마저 흔들릴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중원 보강에 나선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프렌키 더용에 대한 1억 유로(약 1,600억 원) 입찰로 이적시장을 깰 준비가 됐다. 주앙 네베스, 비티냐와 함게 미드필드를 강화할 핵심 선수로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아약스는 2018-19시즌 UCL에서 4강 신화를 작성했다. 22년 만의 UCL 4강이었다. 아약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한 조에 묶였지만,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차례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비록 토트넘에 패하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아약스가 UCL에서 돌풍을 일으킨 만큼 주축 선수들에 대한 타 팀의 관심도 엄청났다. 특히 더 용이 최고였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이 접근했다.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옵션 포함 8,600만 유로(약 1,236억 원)의 이적료로 더 용을 품었다.

더 용은 2019-20시즌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이후로도 더 용은 2022-23시즌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바르셀로나 중원의 한 축을 책임졌다. 스페인 라리가 1회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등 트로피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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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용의 최근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인해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장기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함께하지 못했다. 9라운드가 되어서야 리그 첫 경기에 출전했다. 복귀 이후 교체 출전하면서 감은 끌어 올리고 있으나 예전만치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더 용의 재계약을 두고 바르셀로나가 고민에 빠져있다. 더 용의 잦은 부상과 현재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어리고 유망한 미드필더 자원이 그의 입지를 계륵으로 만들고 있다. 더 용측에서는 바르셀로나 재계약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소식을 들려오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더 용의 계약은 2026년 6월 종료된다.

PSG가 이를 포착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더 용을 자신의 선수단에 필수적인 선수로 여기고 있다. PSG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약 갱신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용하고자 한다"라고 내다봤다.

PSG가 더 용 영입을 성공할 시 이강인 입지에도 결정타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엔리케 감독 밑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이강인이다. 최전방, 측면, 중원을 가리지 않고 전술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을 계기로 입지가 180도 바뀌었다. 최전방에선 우스만 뎀벨레가 자리를 잡았고 측면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새로 영입됐다. 그나마 중원에서 경쟁 중이던 이강인이지만 더 용이 영입될 시 이마저도 녹록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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