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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도쿄에 이어 美 '본토'를 뜨겁게 달군 오타니의 개막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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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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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개막 시리즈에서 2025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본토' 개막전에서도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개막전에서 다저스가 4-3으로 쫓긴 7회말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전 세 차례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7회말 2사 풀카운트에서 디트로이트 불펜 투수 브레넌 하니피가 던진 95마일 싱커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도류'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처음 입은 지난해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 54홈런과 59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50'을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달아나는 홈런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 타릭 스쿠발을 개막전 선발로 앞세운 디트로이트를 5-4로 눌렀다. 이로써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 2연승을 더해 개막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도쿄 시리즈에서 나란히 선발 등판한 가운데 '본토'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동안 5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을 2점으로 최소화 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 다저스는 홈런 3방으로 5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도쿄 시리즈에서 오타니와 나란히 손맛을 봤던 토미 현수 에드먼은 2회말 선제 솔로홈런을 때렸다. 다저스는 1-2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스코어를 뒤집었다.

오타니의 홈런이 터진 후 디트로이트는 8회초 크리스 카펜터의 희생 플라이로 추격했고 9회초 1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다저스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다음 두 타자를 모두 잡아내고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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