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곳 축구장 잔디 조사 실시 후 맞춤형 개선방안 도출 예고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경기 후반 손흥민이 공격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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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27곳 축구장의 잔디 상태를 전수 조사한다. 최근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쳐 논란이 된 축구장의 잔디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문체부와 연맹은 연맹 내 잔디 관리 전담 부서를 특별히 신설, 일본 등 선진 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다음달부터 K리그 경기장을 조사해 상반기 중 잔디 상태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기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장의 특성과 기후 조건 등을 고려해 ▲노후된 잔디 교체와 인조 잔디 품질 개선 ▲열선 및 배수 시설 관리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인 잔디 유지·관리 지침 마련과 현장 점검 강화 등을 제안할 복안이다.
올해 3월 초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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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의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연맹과 구단, 경기장 운영 주체 등과의 협력·소통을 강화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요르단과 1 대 1로 비겼다. 앞서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경기에서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른바 논두렁 잔디에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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