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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신태용처럼' 클루이베르트 부자와 악연 예고…토트넘 SON 대체자로 851억원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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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을 대체할 공격수를 또 새롭게 찾았다. 대안 마련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약 851억 원)를 들여 측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며 "이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을 방출시키는 데 서명할 것이다. 적절한 대안만 있으면 손흥민은 여름에 토트넘을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주목하는 대안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25, 본머스)다. 이들은 "최근 토트넘 내부에서 클루이베르트 정도가 돌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문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번 여름 영입 계획을 정확하게 세워야 한다. 다행히 클루이베르트 이름이 돈다는 건 계획을 잘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클루이베르트의 몸값을 이상적으로 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본머스는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그의 실력과 나이를 감안하면 상당히 합리적"이라며 "토트넘이 감독을 바꿀 경우에도 클루이베르트 관심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을 지켜보고 있다. 이러면 클루이베르트와 거래는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행복회로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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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저스틴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은, 현역 시절 FC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끌었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이다. 지금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맡고 있는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신태용 감독의 자리를 이어받아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그의 아들인 클루이베르트도 점차 명성을 쌓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시작으로 AS로마(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OGC니스(프랑스), 발렌시아(스페인) 등을 거쳐 2023년 여름 AFC본머스에 입성했다. 유럽 5대 리그를 모두 경험한 저니맨이다.

올 시즌 기량이 꽃피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전방에서 효율성을 키워주면서 리그 2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해 지난 20일 스페인과의 네이션스리그(UNL) 8강 1차전에서 1개의 도움도 기록했다. 지난 9일 토트넘과의 리그 28라운드에도 1개의 도움을 해내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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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당장 클루이베르트 거래를 추진해야 한다. 여름에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라며 "클루이베르트 플레이 스타일도 토트넘에 필요하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반등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영향을 발휘하는 자원이 필수"라고 점수를 줬다.

손흥민을 향한 저평가가 배경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시즌이 암울한 만큼 손흥민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명성을 떨쳤지만 현재 퇴보가 아주 안타깝다. 토트넘에서 잔류하는 시간은 곧 멈추게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 교체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곳이다. 최근에도 연봉값을 못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달 중순 이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는 비용을 정당화할 만큼, 팀에 충분한 가치를 주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는다"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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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최고 주급인 19만 파운드(약 3억 5,809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한화로 180억 원 정도 된다. 이 금액을 받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기록하고 있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이다.

유럽대항전을 포함한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손흥민은 11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시즌당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책임지는 중이다.

그런데도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에게 주는 비용이 정당화될 만큼 충분한 활약인지 의심스럽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시즌"이라고 비판하며 클루이베르트로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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