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고르지 못한 잔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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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축구선수들의 경기력과 부상 위험에 영향을 미쳐 논란이 되고 있는 축구장 잔디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축구장 27곳에 대한 잔디 상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프로축구연맹 내에 잔디관리 전담 부서를 특별 신설하고, 함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들의 잔디 상태 전수조사 및 일본 등 선진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K리그 경기장을 조사해 상반기 중 잔디 상태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경기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경기장 특성과 기후 조건 등을 고려한 노후화한 잔디 교체, 인조 잔디 품질 개선, 열선 및 배수시설 관리 등 여러 개선 방안을 찾고 장기적인 유지 및 관리 지침 마련, 현장 점검 강화 등도 모색한다.
한편 국내 축구장 잔디 문제는 지속해서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 거론되어 왔다. 특히 이달 3일 열렸던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K리그 경기에서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는 상대 태클이 아닌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들뜬 잔디에 발이 걸려 넘어지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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