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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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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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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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기 위해 대체자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0년을 헌신한 손흥민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손흥민의 대체자 영입만 이뤄진다면 매각 결정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이 암울한 시즌을 보내며, 손흥민도 비슷한 처지에 있다. 손흥민의 부진은 안타깝지만, 이제 그의 활약이 끝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하며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토트넘의 이적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클라위베르트의 영입을 노릴 강력한 후보다. 클라위베르트 영입이 확정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유리한 조건을 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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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이별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과의 이별을 고려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자리를 지키고,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여름 변화의 시기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개선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 매각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케인이 떠나고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손흥민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판매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이적을 위한 자금을 벌 수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매각은 합리적이며, 많은 이적료를 챙긴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명의 추가 영입도 가능할 것이다. 손흥민이 나가고 여러 선수들이 합류하면 토트넘 선수단은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손흥민을 매각하고 새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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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국 언론은 '풀럼전 패배 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팬들의 요청이 나왔다'며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으며 팬들은 분노했다. 팬들이 분노한 선수는 경기 절반만 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패배한 후 가끔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팬들은 패배 후 선수의 반응보단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손흥민은 구단을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나 패배 후 단순히 화를 내는 모습이 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의 활약을 펼쳤지만 팬들은 손흥민을 지적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패배 후 모습을 조롱하기도 했다. 그들은 "매번 질 때마다 똑같은 표정이다", "최악의 주장"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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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난다면 구애의 손길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가능한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막대한 자본력으로 손흥민을 유혹할 팀들도 많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장기 계약 불발 이후 토트넘이 부진한 시간이 길어지며, 손흥민에 대한 비난 여론도 늘고 있다. 손흥민으로서도 이번 겨울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토트넘과의 재계약도 정체된 상황이다.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비판의 목소리만 커진다면,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받기 부족하지 않은 손흥민이 10년 헌신의 결과로 이어진 아쉬운 토트넘의 태도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이번 여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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