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시즌(2025-2026)이 끝나면 6명 이상의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에 직면했다.
그 중 부주장이면서 구단과 최근 대립각을 세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레알의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까지 로메로 영입에 참여했다.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5일(한국시간) "ATM은 새로운 센터백을 원한다. 영입 후보 중 하나로 로메로를 선택했다"라며 "로메로는 최근 부상으로 결장한 전적이 있다. 올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다"라고 알렸다.
이어 "로메로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음 시즌 어디에 있을지 고민한 시기다. ATM은 로메로를 주목하고 영입을 문의한 바 있다. ATM의 경제적 여유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까다로운 협상 조건을 고려하면 이번 거래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26일 "ATM이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 주전 로메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생각하는 로메로의 가치는 한화로 무려 1000억원이 넘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5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레알은 토트넘 수비수 2명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로메로는 아직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아래 핵심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레알이 로메로에 관심을 가지는 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하며 "토트넘도 레알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해 6000만 파운드(약 1134억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와 이별이 유력하다. 로메로 본인도 ATM과 레알이라는 스페인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리그 14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지 의문이다.
토트넘은 지금 로메로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여름에 선수단에 공백이 크게 생길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이 오면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세르히오 레길론, 알피 화이트만이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여기에 '캡틴' 손흥민도 1년 계약 연장 옵션 덕분에 2026년 6월까지 팀에 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매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독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추정 몸값이 3000만 유로(약 474억원)이다. 몸값이 하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일까지 3800만 유로(약 600억원)였다.
손흥민의 몸값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앞서 다른 선수들과 차이점은 FA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매각하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 만큼, 7월에 매각하자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로메로가 토트넘이 남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로메로 잔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토트넘은 이게 불확실하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먼저 자국 리그에서 최종 성적 4위 안에 들어가면 된다. 두 번째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 된다. 안타깝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자국 리그도 현재 14위로 4위 안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방법이 있다.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 된다. 현재 토넘은 해당 대회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준다.
일부 축구 팬들은 레알이 굳이 부상으로 자주 결장하는 로메로에게 1000억원을 투자할까 의문을 보였다. 과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선수단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 X / 토트넘 홋스퍼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