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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격! UAE, '前 한국 감독' 파울루 벤투 전격 경질...북한에 승리했지만 1년 5개월 만에 무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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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질됐다.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경질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7월 UAE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약 1년 5개월 만에 UAE와 결별했다.

예상치 못한 결별이다. UAE는 벤투 감독을 경질하기 직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최근 부진이 경질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UAE는 북한전 직전까지 4경기 무승 행진에 빠져 있었다. 또한 UAE는 현재 3차 예선 A조에서 4승 1무 3패(승점 13)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봤을 때, UAE는 벤투 감독의 성적이 성에 차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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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도 연이 깊다. 2018년 한국의 지휘봉을 잡은 뒤,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을 자신의 팀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며 한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하지만 월드컵 직후 재계약이 불발됐고, 결국 벤투 감독은 한국과 결별했다. 그리고 2023년 UAE의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의 UAE는 적극적인 귀화 정책으로 축구 발전을 노렸다. 하지만 귀화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교통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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