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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김수현 향한 참담한 심경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랑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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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고 김새론의 유족이 김수현과 미성년 시절 교제를 입증하기 위해 2016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생전 김새론의 답답한 심경이 공개됐다.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는 김새론이 2024년 3월 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메세지에서 김새론은 "자살방지 상담센터에 전화했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랑 헤어져", "협박 당했고 그래서 사진을 올렸고 사귀어던 것은 팩트인데", "사귀지도 않았는데 사진 올린 미친X이 됐으니 답답함은 내 몫"이라며 억울하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김새론은 "회사에서 소송 취하했다고 전화왔다"라고도 말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고소를 당한 사실도 밝혀졌다. 김새론은 "소송은 취하했지만 7억은 그대로다"라고도 말했다.

김새론과 문자를 주고받은 지인은 "나 만나는 사람마다 김수현 서른 살 때 중학생 김새론 만났는데 사람으로써 할 짓이냐고 하고 다닐까"라며 김새론의 심경에 공감하며 동요하기도 했다.

이 시기는 김새론이 자신의 개인 계정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된 시기.

한편 앞서 이날 고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유족 측은 줄곧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지난 2015년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유족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김새론이 뽀뽀를 하는 듯 "쪽"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김수현이 "나중에 실제로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라는 답변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김수현이 "보고싶다",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포렌식을 거쳐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메시지는 2016년에 나눈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저장된 이름이나 프로필 사진, 실명 언급 등이 가려진 것으로 볼 때 원본 그대로를 공개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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