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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5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최종회에서는 정은(전혜진), 지아(조민수), 서윤(김사랑) 3대 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있어 더 행복해지는 결말을 맞이했다.
대치동 경쟁 속 치열하게 달려왔던 정은은 서윤이 진짜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가는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강력한 울림을 전한 '라이딩 인생'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대치동 실사판'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라이딩 인생'은 재미와 감동, 시의성 있는 메시지까지 모두 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대치동에서 라이딩을 하는 모녀, 일과 육아에 바쁜 워킹맘, 황혼 육아에 뛰어든 조부모 등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공감을 이끌어냈다. 라이딩으로 시작된 갈등이 마무리된 최종회는 바쁘고 치열한 경쟁 속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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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는 정은이 대치동 슈퍼맘 호경(박보경)을 상대로 명문초 부정 입학 비리 문제를 제기하고 서윤의 자리를 되찾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정은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서윤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서윤을 구하려다 지아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병원에서 정은은 뒤늦게 지아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서윤의 일기에서 지아가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해 서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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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는 "너한테 해주고 싶었던 거야. 어릴 때 못해준 게 너무 많았잖아. 늦었지만 미안해. 내 딸이 언제 이렇게 커서 엄마가 됐네"라며 손을 내밀었다. 정은은 "서윤이 키워보니까 알겠더라. 지금까지 엄마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 키워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이후 직장으로 돌아간 정은은 능력 있는 마케터이자 서윤의 엄마로 열심히 살아갔다. 태린 엄마(최윤소)가 정은이 그토록 찾던 TR대표라는 것이 밝혀졌고, 정은과 함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아는 아동 미술치료사로 복귀했고, 워킹맘인 정은을 도와 서윤을 돌보고 있었다. 미국에서 돌아온 영욱(정진영)은 지아를 찾아갔고 지아는 반지를 보여주며 영욱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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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학업 스트레스에 더 이상 손톱을 물어뜯지 않고 호경과 놀러 갈 생각에 즐거워했다. 정은의 곁에는 지아, 서윤, 남편 재만(전석호)이 있었다. 변함없는 일상을 살아가지만 더 행복해진 가족의 엔딩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라이딩 인생'은 '7세 고시' '학원 라이딩'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주목받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조명한 드라마다.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고, 드라마적 재미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졌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작품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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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현실감을 부여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을 통해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정은의 엄마로서의 성장을 그려내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에 발 딛고 있는 워킹맘 캐릭터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조민수는 내공 깊은 연기로 따뜻한 어른 지아의 모습을 그렸다.
여기에 정진영과의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극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황혼의 로맨티시스트를 멋지게 그려낸 정진영, 미워할 수 없는 사랑꾼 남편으로 유쾌함을 더했던 전석호, 대치동 슈퍼맘 호경으로 존재감을 뽐낸 박보경, 그리고 김사랑-이민호-안태린 등 아역 3총사까지 모든 배우들의 빈틈없는 활약으로 '라이딩 인생'이 완성됐다.
사진=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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