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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그라비티, 2025년 중남미 게임 시장 공략! 라그나로크 IP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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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025년 사업 방향으로 신시장 공략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중남미 지역 게임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올해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성과를 공고히 하는 한편, 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중남미는 게임 산업이 급성장 중인 지역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2025년 1/2월호’에 따르면 2024년 남미 지역 게임 이용자 수는 3억 5,500만 명으로 전년도 대비 5.6% 증가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핵심 게임 시장으로 떠오른 브라질은 2024년 게임 시장 규모가 66억 달러에 이르며 2009년부터 남미 최대 게임쇼 ‘브라질 게임쇼’도 개최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영향으로 이전부터 라그나로크 IP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고 타이틀 론칭에 대한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에 그라비티는 현지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중남미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라그나로크 온라인 중남미 버전 서비스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그라비티가 직접 서비스하는 ‘Ragnarok Online America Latina’ 론칭을 예고하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Ragnarok Online America Latina’는 중남미 지역 특색을 반영한 BGM,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적용했으며 현지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론칭 버전에서는 에피소드 14.2까지의 메인 스토리 및 퀘스트와 총 15종의 3차 직업군을 오픈할 예정이다.

철저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중남미 지역 포털 GNJOY LATAM도 오픈했다. GNJOY LATAM은 그라비티의 다양한 게임을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이다. 중남미 지역에 서비스 예정이거나 서비스 중인 게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최신 게임 뉴스, 이벤트 정보, 고객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일찍이 브라질 지역 시장 진출에 나선 덕분에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에 대한 경쟁력과 인지도를 확보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브라질 유저들이 선호하는 한국 게임 PC 부문 3위, 최근 3년 내 가장 많이 이용한 한국 PC 게임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브라질은 한국 PC 게임 이용 시간 1위, 한국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 3위에 오를 정도로 한국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상반기 ‘Ragnarok Online America Latina’를 시작으로 유럽 및 북중남미 지역에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PC 게임 ‘건바운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으로 ‘Ragnarok Landverse’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중남미 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그라비티 본사가 기획한 라그나로크 게임 음악 콘서트 ‘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라그나로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중남미 지역 유저들에게 보답하고자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을 편곡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일부 곡은 라틴풍의 멜로디를 더해 이국적인 느낌을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라비티 정일태 사업 이사는 “브라질은 한국 게임 선호도가 높고 이용하는 시간도 많은 지역이다. 이에 일찍부터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론칭해 IP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올해는 ‘Ragnarok Online America Latina’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남미 지역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와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등 양질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영진 기자 (desk@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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