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 초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U-22 대표팀.제공 |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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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중국축구협회 초청 22세 이하(U-22)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0일 베트남과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23일 중국에 0-1 패배했다.
연령대 대표팀에서는 이변이 자주 일어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실제 경기력에 반영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연령대 전력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는 만큼 중국에 패할 수도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정몽규 회장이 A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 행정 난맥상으로 정치권 공격을 받으면서 연령대 대표팀은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U-23 대표팀은 아예 손을 놓아버린 모습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이창현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은중 전 감독이 물러난 2023년 6월 이후 거의 1년 만인 지난해 5월에야 이창원 감독을 선임했다. U-20 대표팀은 올해 2월 아시안컵에서 고전을 거듭했다. 축구협회의 연령대 대표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고양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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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가 급하다. U-23 대표팀 감독이 빨리 선임돼야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 U-23 연령대에는 K리그와 유럽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자원이 즐비하다. 하지만 감독이 부재하면 이들을 관찰하고 관리할 인력 없이 계속해서 방치할 수밖에 없다. U-20 대표팀에서 월반할 선수도 일부 있기에 이창원 감독과 조율해 팀을 운영해야 하는데 여의찮은 상황이다.
정 회장이 인준받는다면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가 바로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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