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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암흑기 탈출을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동반 부진 속에 2025 시즌을 2연패와 함께 시작했다. 특히 믿었던 방망이에 불이 붙지 않으면서 개운치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롯데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2-10으로 졌다. 전날 개막전에서도 2-12로 완패를 당했던 가운데 이틀 연속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롯데는 LG와의 이번 개막 2연전에서 팀 타율 0.203에 그쳤다. 득점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4점밖에 얻지 못했다. 여기에 마운드도 선발투수로 출격한 에이스 찰리 반즈, 박세웅을 비롯해 불펜까지 난조를 보이면서 22실점(20자책)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지난해 '히트상품'이었던 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으로 이어지는 '윤나고황' 4인방의 타격감이 100% 올라오지 않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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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도 개막 2연전에서 8타수 1안타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윤동희도 6타수 1안타로 주춤했고, 고승민은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롯데의 2024 시즌 성적 부진에는 개막 직후 부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지난해 3월 첫 7경기에서 1승 6패, 4월까지 8승 21패 1무로 승패마진 '-13'을 기록한 여파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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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024 시즌 초반을 험난하게 보낸 건 타선 침체가 결정적이었다. 4월까지 팀 득점이 123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고, 승부처 때마다 투수력만 소진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롯데가 2025 시즌 초반 순위 싸움을 수월하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결국 방망이가 터져줘야 한다. 윤나고황 4인방은 물론 손호영, 전준우, 빅터 레이예스, 유강남 등 다른 주축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롯데는 일단 시범경기 기간 22타수 2안타, 타율 0.091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손호영이 지난 22일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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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25 시즌 KBO리그에 데뷔하는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 타선이 데이비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화력 지원을 해줘야 한다.
롯데 타선은 오는 25일 SSG가 선발투수로 예고한 우완 문승원에게 지난 2년간 강했다. 레이예스 2타수 2안타 1홈런, 정훈 4타수 2안타 1홈런, 전준우와 윤동희가 7타수 3안타, 박승욱 5타수 2안타 등을 기록했다.
롯데 방망이가 SSG, 문승원을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가 오는 25일 게임에서 중요 관전 포인트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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