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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외국인 확보한 함영주, 오늘 주총서 연임 확정

이데일리 송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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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외국인 확보한 함영주, 오늘 주총서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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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과반, 연임안 찬성 투표
최대주주 국민연금고 연임 찬성으로 결정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가 오늘(25일) 결정된다. 하나금융이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안을 상정하고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외국인 주주 과반을 확보한 만큼 연임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전망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이사·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금융권의 이목은 함 회장 연임안에 쏠려 있다. 함 회장은 주총에 앞서 이미 주주 과반의 찬성표를 확보했다. 지난 18일 마감된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집계 결과, 외국인 의결권 약 1억2360만주가 함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전체 의결권 주식 수 2억8130만주의 약 43.9% 수준이다.

외국인 주주들은 3년 전인 2022년 함 회장 선임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당시 외국인 주주의 과반이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3년 만에 다른 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주주의 태도 변화는 함 회장의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2022년 3조 6212억원에서 2024년 3조 7685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주가는 1주당 4만 3400원에서 작년 말 5만 6800원으로 약 31% 급등했다. 이에 따라 배당성향도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배당성향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27.5%, 2023년 28.6%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함 회장 연임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말 기준 총 2650만3952주의 하나금융 주식을 보유했으며, 의결권 주식 수의 9.4% 규모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서 “금융환경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끌어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면서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