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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원정보다 홈에서 승점이 오히려 적은 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현실이다.
대표팀 부주장이자 맏형 이재성(마인츠)은 퇴보된 국내 잔디로 인해 해외파들의 K리그 복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요르단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잔디 문제로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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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팔레스타인과의 7차전에서 3-1로 낙승했다. 서울에서 뛰는 야잔 알 아랍의 선제골을 비롯해 압달라 나십, 무사 알타마리가 연속골을 넣어 상대 타메르 세얌이 한 골을 넣은 팔레스타인을 꺾고 승점 3점을 얻었다.
한국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오만전에 출혈이 상당했다. 오만전 이전에 센터백 정승현(알와슬)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오만전에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이강인(PSG)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모두 소집해제된 상태다. 3명이 빠진 가운데, 한국은 1차전에 부상 회복을 이유로 명단 제외됐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휴식을 취하며 회복해 2차전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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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부주장을 맡고 있는 맏형 이재성은 최근 국내에서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잔디를 언급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 복귀가 우려된다고 쓴소리했다.
이어 "호텔에서 성남 훈련장이 보이더라. 밖에서 보이면서 리그 선수들이 좋은 환경이 아닌 곳에서 하는 게 안타깝고 한편으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에 망설여지지 않나 하는 조심스러운 의견이다. 환경적인 문제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선수들이 누렸을 때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며 더 좋은 환경이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재성의 일문일답.
-경기 각오를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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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후 몸과 마음 회복했다. 돌아와서 경기 영상 보면서 부족하고 발전해야 하는 점을 선수단, 감독님, 코치진과 잘 이야기를 나눴다. 이틀 동안 그 부분을, 훈련을 잘해 남은 부분도 그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것이다.
감독님 말씀처럼 첫 경기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두 번쨰 경기를 맞이할 수 있어서 기쁠 것이다. 많은 팬들이 수원에 와주시는 만큼 선수들이 꼭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려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활약한 무사 알타마리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
-승점 차가 요르단과 좁혀졌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복잡해지는 상황이다. 전반적인 상황이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우선 현재 아직 우리가 1등이고 당연히 오만전에 대한 책임감을 선수단 모두 크게 느끼고 있다. 요르단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충분한 자신감이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지난 경기 발전해야 하는 점을 숙지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런 점이 내일 경기에서 나타나야 성장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을 최종예선 치르면서 계속 해나가야 한다. 동요하지 않고 꾸준히 밝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고 있다.
-홈에서 승점이 적은 3차 예선인데 환경적인, 경기 외적인 문제들이 있는 게 영향을 받는다고 느끼는가.
경기 하루 앞두고 환경 문제를 하는 게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많은 부분들이 경기력에 지장이 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사실이다. K리그에서 뛰어봤지만, 더 나아지지 않고 안 좋아 진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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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성남 훈련장이 보이더라. 밖에서 보이면서 리그 선수들이 좋은 환경이 아닌 곳에서 하는 게 안타깝고 한편으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에 망설여지지 않나 하는 조심스러운 의견이다. 환경적인 문제에 있어서 많은 분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선수들이 누렸을 때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요르단 원정에 헤더골로 좋은 기억이 있는데 공격적으로 욕심이 있을 것 같다.
요르단 원정에서 골을 넣은 것은 너무나 기쁜 일이다. 좋은 분위기를 내일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팀 안에서 이뤄졌던 일이 있어서 내 역할에 집중하고 팀 승리에 집중하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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