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현재 3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4점(4승 2무)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A대표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5.03.19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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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서정환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29, 페예노르트)이 요르단전을 대비한 최종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을 상대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5점(5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요르단과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한국이 오만과 요르단을 연파했다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만전 충격의 무승부로 본선행은 연기됐다.
[사진] 황인범이 요르단전 최종훈련에 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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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수가 있다. 김민재,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의 부상이다. 오만전 전반 38분 백승호는 왼쪽 햄스트링부상으로 교체됐다. 대신 투입된 이강인마저 후반 34분 발목 부상을 당했다. 좌측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까지 세 선수는 결과적으로 22일 소집해제됐다. 세 선수는 국내서 치료를 받다가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불행 중 다행이다. 황인범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 최종훈련을 열외없이 소화했다. 가볍게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황인범은 황희찬 등 동료들과 어울려 공 뺏기 훈련을 소화했다.
종아리를 다쳤던 황인범이다. 스프린트나 킥 동작 등 다리를 쓰는 훈련에서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밝은 표정의 황인범은 동료들과 어울려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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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백기가 길었던 황인범은 선발로 나서더라도 풀타임을 소화하기 어렵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을 베스트로 내보냈다가 상황을 봐서 이른 교체를 해줄 수 있다. 혹은 황인범을 벤치에서 대기시켰다가 나중에 내보내는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도 황인범의 몸상태와 출전여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만큼 황인범이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민재 차출여부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과 대립각을 세웠던 홍명보 감독이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팀에 황인범을 대체할 마땅한 선수가 없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황인범의 요르단전 출전은 확실시 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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