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FR
이븐파 때린 안병훈, 합계 4언더파 16위
호블란 11언더파 우승…통산 7승째
안병훈 [사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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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안병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2025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2위까지 갔던 안병훈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과는 7타 차다.
만회한 것은 5번 홀 4.6m 버디 퍼트를 떨구면서다.
버디 이후에는 보기가 따랐다. 12번 홀 버디를 낚았지만, 16번 홀 보기를 적었다. 안병훈은 18번 홀 아쉬운 표정으로 홀 아웃했다.
2016년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지금까지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통산 첫 승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DP 월드 투어에서는 2승을 쌓았다.
안병훈과 함께 컷을 통과한 김주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쳤다.
호블란은 이날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와 제이컵 브리지먼의 추격을 받았다.
호블란은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 우승이다. 토머스를 1타 앞섰다.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쌓았다. 2023년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으로는 156만6000 달러(약 22억9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어 호블란은 "지금 스윙으로는 곧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할 수 없다. 아직 2주라는 시간이 남았다. 자신을 의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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