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 2회말 무사 KIA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고 박용근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문보경의 시즌 11호 홈런.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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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2024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2025시즌도 스타트가 좋다. 2025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장식했다. 만족하지 않는다. 더 나아질 결심을 한다. 핵심은 ‘수비’다. LG 문보경(25) 얘기다.
개막 ‘1호 기록’ 주인공에는 관심이 모이기 마련이다. ‘야구의 꽃’ 홈런은 더욱 그렇다. 올시즌 개막 첫 홈런은 문보경 손에서 나왔다. 시작부터 짜릿한 손맛을 보더니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끝이 아니다. 이튿날 또 터졌다. 또 다시 1회말이다.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오른 홍창기는 롯데 선발 박세웅의 시속 121㎞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LG 5번타자 문보경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롯데 경기 3회밀 2사 2루에서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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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353, 7타점을 올렸다. 좋은 분위기가 개막 2연전까지 이어졌다. 문보경도 만족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와서 기쁘다. 시즌 1호 홈런이 아닐까 생각했다. 맞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여기에 더 발전하려 한다. ‘타격’보다는 ‘수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보경은 “비시즌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해서 훈련했다.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LG 문보경이 2일 잠살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와 경기 5회말 1사1,2루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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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내야 수비진은 리그 ‘최강급’이다. ‘한국시리즈 MVP’ 출신 오지환과 ‘국가대표 2루수’ 신민재로 구성한 키스톤 콤비에 문보경이 힘을 보태고 있다. 더 발전한다고 했다. 문보경의 2025시즌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LG 내야 수비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기도 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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