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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대 드론 등장! 시구에 비행 퍼포먼스까지’ KT, AI 등 총출동→개막전 ‘볼거리’ 풍성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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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KBO리그 개막전에 앞서 드론이 비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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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와~드론이 몇 대야?”

350대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K Intelligece’, KT의 인공지능(AI) 브랜드를 정확히 그려내며 하늘을 수놓았다. 수원 야구장을 꽉 채운 1만8700명 팬들은 연신 함성을 지르며 감탄했다. KBO리그 수원 개막전 얘기다.

KT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개막 경기에서 AI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열광케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KT 응원단이 AI 응원가에 맞춰 힘찬 공연을 펼쳤다. AI 응원가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하고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공연은 팬들이 제작한 AI 응원가로 팬들이 제작한 것이다. 향후 KT는 이 응원가로 뮤직비디오를 제작, 홈경기에 상영할 예정이다.

개막 선포 후 이어진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었다. 수원 야구장 하늘에 350대 드론이 떠올라 KT의 AI 브랜드 ‘K Intelligece’를 써내는 비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드론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수원 상공에 브랜드명을 그려냈고, 팬들은 함성을 질렀다.

야구공 모양의 라인 로켓이 전광판부터 홈플레이트까지 날아오는 시구를 선보였다. 사진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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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KT 개막전 ‘시그니처’인 무인 시구가 이어졌다. KT는 2015년 1군 무대에 진입한 이후 2023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무인 시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야구공 모양의 라인 로켓이 전광판부터 홈플레이트까지 이동하는 시구를 선보였다.

이와 별개로 KT는 올시즌 팬들을 위해 야구장 시설도 새롭게 단장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AI 스타디움’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우선 AI 보드(전광판)를 운영하는데, 외야 왼쪽에 설치된 AI 전광판에서 번역 서비스와 AI 휴먼, 각종 경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를 전면 교체해 향상된 음향 환경을 제공하고, 5층 스카이존 응원석을 확대 운영한다. 외야 관중석에는 인조 잔디를 설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시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외야 중앙의 위즈테라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즌 전 기간 운영한다.

이밖에도 2층 F&B 구역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본수원갈비, 오늘의초밥(흑백요리사 출연) 등 지역 내 유명 매장들이 들어오며 ‘수원 맛집 스트리트’가 조성됐다. 여기에 구단 스토어를 확장했고, 2층에 완펜샵(커스텀 스토어)이 입점, 즐길거리를 더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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