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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서울대 출신 배우 옥자연에게 거침 없는 플러팅을 날리며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대호가 퇴사 후 7주 만에 복귀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대호는 더욱 자유로워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새치염색을 하지 않아 희끗희끗한 흰 머리가 나 있었고, 짝짝이로 신은 양말에는 구멍나 있었다. 바쁜 탓에 제대로 관리를 못해 죽어가던 비바리움은 울창해진 상태로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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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옥자연에게 자연을 좋아하는 게 비슷하다며 질문을 퍼부었다. 김대호는 "성함도 자연이시니까. 저는 자연 중에서도 대자연을 좋아한다"라며 본인의 이름과 옥자연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계속되는 플러팅에 옥자연도 화답했다. 김대호가 "남미 파타고니아에서 버스킹 한번 (같이 하자)"고 제안하자 "저도 기타 있다"고 답한 것. 이에 전현무는 "프리하니까 좋은 일 많이 생긴다 너"며 두 사람의 핑크빛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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