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태훈 / LG 트윈스 제공 |
[OSEN=강화,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이태훈이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5회 송영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orang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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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화, 한용섭 기자] 프로 첫 안타가 홈런이다. 이어 연타석 홈런까지 터뜨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인 이태훈(18)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태훈은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2삼진으로 잊지 못할 경기를 치렀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이태훈은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개막전에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3 동점으로 연장 10회초 무사 1,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문성주의 대타로 출장해 내야 땅볼 때렸고, 2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득점하고 이태훈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날이 첫 선발 출장이었다. 이태훈은 2회 1사 2루에서 SSG 선발투수 문승원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 문승원이 4회 1사 후 솔로 홈런, 안타, 2루타로 2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이태훈은 초구 143km 직구에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데뷔 첫 안타가 홈런포. 더그아웃의 선배들은 ‘바람, 바람’ 이라며 놀렸지만, 이태훈은 상기된 표정으로 축하를 받았다. 이날 SSG퓨처스필드에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바람이 없었어도 넘어갔을 홈런 타구였다.
[OSEN=강화,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이태훈이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5회 송영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orang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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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문승원은 송영진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송영진도 이태훈의 홈런 희생양이 됐다. 이태훈은 5회 1사 2루에서 송영진과 승부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때렸는데, 또다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터졌다. 연타석 홈런.
경동고를 졸업한 이태훈은 2025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185cm의 건장한 체구의 내야수. 주포지션은 유격수다. 드래프트 당시 고교 3학년 때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1리(88타수 30안타) 18타점 16도루 17사사구 13삼진 출루율 .439, 장타율 .477, OPS .916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8개, 3루타 2개를 때렸다.
LG 스카우트팀은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갖고 있는 선수다. 스윙 결이 좋고, 컨택 능력이 있어 정타가 많은 타격을 보여줬다”며 “수비에서는 글러브 핸들링과 백핸드 등에서 캐칭 능력을 가지고 있고, 송구에서 좋은 어깨와 정확성을 갖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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