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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모친 “가짜 이모? 그냥 ‘새론이 이모’..본질 흐리기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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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배우 김새론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버 A씨가 고발한 가운데, A씨가 김새론의 ‘가짜 이모’를 고소했다. 이에 김새론의 모친이 직접 입장문을 내고 ‘가짜 이모’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故 김새론의 어머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유튜버 A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이날 김새론의 모친은 “A씨가 ‘김새론 가짜 이모 고소합니다’라고 한다. A씨, 저희에게 그런 분은 없다. 피해를 준 적도 없다. 그 분은 그냥 ‘새론이 이모’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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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4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레슬러’ VIP시사회가 열렸다.배우 김새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이어 “진짜 이모, 가짜 이모 그게 무슨 문제인가요? 론이가 6살 무렵 아역 배우를 하던 시절 같은 아역 배우를 하는 엄마로서 만났고, 집안일과 매니저 일을 번갈아 하며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도와주고 그렇게 제가 그리고 저희 아이들이 친이모처럼 생각하고 의지하고 함께한 시간이 거의 20년이 되어간다”고 털어놨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저 또한 언니의 아이들에게 친이모 같은 사람이다. 내가 아플 때 만사 제쳐 두고 가장 먼저 달려오고, 내가 힘들 때 밤을 새워서라도 이야기를 들어주고, 때로는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하고, 자식들이 엄마에게 차마 말 못하는 이야기를 친구처럼, 언니처럼 들어주고. 나 대신 아이들 밥을 챙겨주고, 그게 가족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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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023.04.05 /rumi@osen.co.kr


그러면서 “이것보다 뭘 더 더해야 진짜 이모가 되는 건가. 진짜 이모가 되기 위한 다른 조건이 필요한 건가. 론이가 세상을 떠난 날부터 지금까지 하던 일을 멈추고 지금 제 옆에서 한 달 넘게 같이 있어주는 사람. 이게 이모가 아니면 뭔가요?”라고 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A씨가 말하는 가짜 이모는 저희에겐 친이모와 똑같은 분이고, 저희 유족의 모든 외부 소통 역할을 위임받아 정당하게 하고 있음을 밝힌다. 본질을 흐리는 행동을 멈춰달라”며 A씨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유튜버 A씨는 故 김새론의 이모라고 밝힌 A씨와 개그맨 권영찬, 부지석 변호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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