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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오늘의 날씨] 낮 최고 22도 완연한 봄 …곳곳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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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교차 15도 내외…'감기 조심'
당분간 평년보다 3~8도가량 높아 '따뜻'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겉옷을 들고 산책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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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금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면서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8도 가량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2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20도 등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 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 오후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울산과 일부 경남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보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대구·울산·경북·경남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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