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마레이 트리플더블' LG, DB 꺾고 2위 굳히기…소노, 5연패 탈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셈 마레이 / 사진=KBL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창원 LG가 원주 DB를 꺾고 2위를 사수했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DB와의 홈 경기에서 81-68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LG는 29승 17패를 기록, 3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18패)와의 격차를 한 게임 차로 벌렸다.

2연패에 빠진 DB는 6위(20승 7패)에 머물렀다.

LG의 칼 타마요는 32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도 15점 14리바운드 12도움으로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DB에선 이선 알바노가 13점 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 3-3에서 LG는 양준석의 2점슛과 유기상의 3점슛으로 앞서나갔다. 타마요도 외곽포 2개로 힘을 보태며 LG가 18-11까지 달아났다. 강상대와 최성원의 3점슛으로 DB가 따라붙은 21-19에서는 양준석, 타마요, 먼로가 연속 8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1쿼터는 LG가 29-19로 리드한 채 끝났다.

LG가 흐름을 이어갔다. 오누아쿠와 박인우가 2점슛으로 2쿼터의 포문을 열며 DB가 23-29로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LG 두경민이 곧장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흐름을 끊었고, 먼로도 2점슛으로 힘을 보태며 격차를 유지했다. LG는 45-35에서도 양준석, 타마요, 유기상이 연속 11점을 합작하며 20점 차를 만들었고, 56-35로 2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LG가 승기를 잡았다. DB는 최성원과 알바노의 외곽포로 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45-65에서는 오누아쿠와 알바노의 연속 7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LG의 타마요가 2점슛, 3점슛을 연달아 올리며 응수했고, 먼로가 2점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3쿼터를 74-56으로 종료했다.

LG가 경기를 끝냈다. DB는 4쿼터 들어 박인웅, 알바노의 3점포와 선수단의 분전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없었다. 결국 4쿼터도 LG가 리드를 유지한 채 81-68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90-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한 소노는 15승31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9위 서울 삼성(15승30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5위(24승23패)에 머물렀다.

소노는 윌리엄스가 19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