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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우승 경쟁하자…‘최고 시청자 수 62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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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60만명 시청…작년보다 2.8% 늘어난 수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퍼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1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 진출을 확정하자, 순간 최고 시청자 수가 62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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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지 플로리다타임스유니온은 20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와 연장전 시청자 수를 공개했다.

현지 날짜 16일 일요일, 매킬로이와 J.J. 스폰(미국)이 우승 경쟁을 펼친 최종 4라운드는 중계 방송사 NBC에서 평균 360만명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연패를 달성한 2024년의 350만 명보다 약 2.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킬로이와 스폰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4라운드를 마친 일요일 오후 7시 최고 시청자 수는 620만 명이나 됐다. 이 역시 최고 시청자 수가 600만 명이었던 지난해보다 3.3% 늘어났다.

연장전은 다음날인 월요일 오전 9시에 재개됐다. 최종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인해 4시간 지연되면서, 일몰에 걸려 연장전을 치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연장전은 평일인 17일 월요일 진행됐음에도 시청자 수 1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년간 골프 채널에서 평일 기준으로 잡은 시청자 수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시청자 수는 2021년 라이더컵이었다.

뿐만 아니라 평일 이른 오전인데도 연장전을 직접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골프 팬이 6000명 이상이었다.

스튜어트 무어 PGA 투어 대변인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성공은 팬들 덕분이다. 매킬로이도 언급했듯, 월요일 아침에 6000명 관중이 찾아와 진정한 대회 분위기를 만든 건 놀라운 일이었다. 악천후 등 날씨 문제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아침 골프 채널과 주말 내내 많은 시청자가 경기를 지켜봤다. PGA 투어가 매 경기 팬들을 즐겁게 한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자평했다.

연장전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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