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자체 최고 시청률 21% 돌파

출처 :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더욱 깊어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주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광숙(엄지원 분)은 막내 시동생 오강수(이석기 분)와 함께 지내는 조건으로 공주실(박준금 분)이 주선한 소개팅에 참석했다. 하지만 광숙은 빨리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했고, 이를 모른 채 소개팅을 여러 차례 하는 모습을 본 한동석(안재욱 분)은 당황스러워했다.

한편, 지옥분(유인영 분)은 오흥수(김동완 분)를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흥수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끝내 김선화(안미나 분)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탐정사무소를 찾으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오천수(최대철 분)와 강소연(한수연 분)의 갈등도 극단으로 치달았다. 부부 관계를 회복하려던 천수는 소연에게 "너 남자 생겼지?"라는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소연은 "안 맞는 사람끼리 억지로 살지 말자"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또한, 독고세리(신슬기 분)는 오범수(윤박 분)의 딸 하니(이봄 분)와 시간을 보내던 중 하니가 갑자기 아파하자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세리와 범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 말미에는 광숙을 마음에 둔 박상남(공정환 분)이 독수리술도가를 찾아와 직접 데이트를 신청했다. 광숙은 주실의 닦달에 못 이겨 상남과 데이트에 나섰고, 골프장에서 우연히 동석과 마주쳤다.

골프를 치던 동석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순간, 이를 본 광숙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유쾌한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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