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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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의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이 열린다.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 5-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사고 후 김호중 매니저가 대신 경찰에 자수, 김호중은 17시간 만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 등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위드마크 공식에 결과에 따르면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1% 수준이었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했다.
김호중은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100장 넘는 반성문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팬(아리스)에게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립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세상에 밝은 빛이 되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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