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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이게 3월 야구장 풍경이라니…눈으로 뒤덮인 수원, KT-두산 시범경기 최종전 폭설 취소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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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눈 덮인 수원K위즈파크 /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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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3월 18일 야구장 그라운드에 하얀 눈이 쌓이면서 수원 시범경기 최종전 개최가 불발됐다.

18일 오후 1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최종전이 취소됐다.

오전 10시 현재 수원KT위즈파크는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뒤덮여있다. 홈팀 KT는 폭설을 대비해 전날 경기가 끝나고 내야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설치했지만, 방수포가 없는 외야 그라운드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 상태다. 이에 KT는 일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파울 지역에서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경기 개최를 위해 섣불리 제설을 시작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KT 관계자는 “잔디 때문에 외야 제설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설을 강행할 경우 잔디 훼손 우려가 있어 눈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청에 따르면 KT위즈파크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은 오후 1시와 3시 눈 예보가 내려져 있다. 기온도 낮 최고 기온이 6도 안팎에 머물러 경기 개최가 쉽지 않았던 상황. 이에 경기 개시 약 3시간을 앞두고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KT는 이날 루키 김동현, 두산은 최준호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시범경기를 6승 1패로 마친 KT는 오는 22일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3승 2무 4패의 두산은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만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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