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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LA 다저스의 자랑 'MVP 트리오'가 위기다. 이제는 정말 오타니 쇼헤이 뿐이다. 무키 베츠는 탈수를 겪으면서 단기간에 몸무게가 7㎏나 빠져 도쿄 시리즈에 참가하지 못한다. 프레디 프리먼은 평가전에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발목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다.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 개막전을 하루 앞둔 17일 도쿄돔에서 아주 간략하게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은 대부분 실내 훈련만 하고 돌아갔다. 베츠는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았다. 15일과 16일에도 훈련 강도가 높지 않았는데 17일에는 모습조차 볼 수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도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베츠의 조기 귀국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베츠의 몸 상태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다.
로버츠 감독은 이미 16일에 베츠의 도쿄 시리즈 참가가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베츠가 짧은 훈련에도 피로감을 느꼈다면서 "우리는 개막전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베츠를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 당장 타석에 세우고 싶지 않고, 수비 포지션을 맡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10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일주일 동안 실전에서 빠지고, 훈련도 제대로 못 한 선수를 정규시즌 개막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 내보낼 수는 없다는 얘기다.
다저스는 지난 15일(요미우리 자이언츠 상대 5-1 승리)과 16일(한신 타이거즈 상대 0-3 패배) 이틀 동안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베츠의 수비는 로하스가, 타격은 에드먼이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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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프리먼은 새해를 준비하면서 몇 달 동안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발목을 다치고 12월에 수술을 받았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35살 나이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은 월드시리즈에서는 MVP에 선정됐다"며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프리먼은 천천히 준비했다. 2월 말쯤 강도를 높여 달렸다. 하지만 발목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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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러나 프리먼은 발목 테이핑 없이 경기에 나가고 있다. 스윙은 여전히 매끄러워 보인다"고 썼다. 하지만 프리먼은 15일과 16일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 1삼진, 합쳐서 6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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