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가라앉지 않는 허리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진단(MRI) 검진까지 받는다. 현지에선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까지 나왔다. 당연히 정규시즌 개막전 이정후의 출전을 기대했던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사령탑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MLB.com 소속 마리아 과르다도 기자는 18일(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이정후가 월요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시범경기 막판 일정에 돌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우려스러운 상황이 찾아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수비 도중 어깨를 크게 다치는 부상으로 조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4시즌을 37경기 출전,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로 아쉽게 끝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3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미국 현지 소식에 따르면 이정후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소속 샤이나 루빈 기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야구와 관련한 부상이 아니라 잠을 잘못 자서 생긴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 향후 며칠 동안 경기 출전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예상보다 이정후 허리 통증 증세가 길어졌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며칠 뒤 복귀하길 원했지만, 문제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지속됐다. 구단은 이정후를 MRI 검진과 함께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의 정밀 검진을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서나 집에서나 뛸 수만 있다면 괜찮다"며 "분명히 우리가 예상했던 시점보다 더 오랫동안 통증이 진행됐지만, 오늘은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바라봤다.
MLB.com은 "이정후는 지난해 시즌을 마감하는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7경기에만 출전했지만,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로 돌아왔다. 올봄 캑터스 리그 11경기에서 2홈런 5타점과 함께 타율 0.300(30타수 9안타)을 기록하면서 구단 선발 중견수로 자리 잡을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MLB.com은 이정후의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MLB.com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하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콜업 뒤 흥미로운 파워와 스피드를 보인 중견수 그랜트 맥크레이에게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멜빈 감독은 "맥크레이가 지난해 빅리그에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리고 그는 정말 좋은 몸풀기를 했다"며 "홈런을 치고, 훌륭한 수비를 하고, 좋은 송구를 한다. 그리고 삼진이 조금 쌓였다. 올봄에 무엇을 해야 하는 잘 안다. 그에게는 약간의 파워가 있다. 스윙을 조금 짧게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AP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