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전통적으로 2분기 채권시장 약세”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7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채권, 봄 세일?’이란 제목의 리포트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글로벌 금리는 각자도생”이라면서 “물론 재정이 무리한 미국은 연초 대비 금리가 하락했지만 최근 재정정책이 부상한 유럽과 중국은 연초 대비 금리가 20bp(1bp=0.01%포인트) 이상 높다”고 전했다.
미국 금리에 대해선 4.3% 내외에서 물가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주춤한 모습이라고 봤다. 국내 역시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지 않아 정책모멘텀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지난 주 막판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추경논의 본격화는 주목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윤 위원은 “추경은 이미 익히 알려진 재료인데다 여야정 협의로 실시될 추경은 20조원 이내라 시장 우려 대비 강하지 않은 추경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2분기 중 조기 대선 국면이 펼쳐진다면 대선 공약의 상당 부분은 현재 어려운 경기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지난 주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이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고점을 찍는가 하면, 가계대출도 주담대 중심으로 큰 폭 증가한 점은 금리인하에 있어 부담요소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