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5회말 1사 한화 선발 폰세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미소 짓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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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한화의 경기. 선발 등판 투구하고 있는 한화 류현진.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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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진짜 좋더라. 너무너무 좋더라."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시작부터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고 혀를 내둘렀다.
시범경기 탐색전 결과 한화 선발진이 매우 막강한 위용을 자랑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외국인 원투펀치에 국내 1선발 류현진까지 사실상 '용병'급이다.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4~5선발도 소위 '구멍'이 없다.
특히 폰세가 막강하다. 폰세는 시범경기 2경기 9이닝 동안 무실점이다. 삼진을 10개나 빼앗았다. 피안타율이 0.103에 불과하며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역시 0.78로 특급이다. 16일 NC전은 최고 155km 강속구를 꽂았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다.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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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은 그래도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도 괜찮아요. 좋습니다"라며 자신감을 슬며시 내비쳤다. KT는 엔마누엘 헤이수스와 윌리엄 쿠에바스로 선발을 확정했다. 둘은 시범경기 성적을 떠나서 이미 KBO리그에서 증명된 투수들이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키움에서 뛰면서 30경기 171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에이스다. 2024년 한화전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잘 던졌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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