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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증세’ 푸이그, 6G 연속 결장…홍원기 감독 “가벼운 훈련 시작, 개막전까지만 맞춰달라 당부했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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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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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5)가 6경기 연속 결장한다.

홍원기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푸이그는 오늘 훈련까지는 소화를 했다. 다만 아직 불안한 부분이 남아있어서 오늘까지는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전태현(지명타자)-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여동욱(3루수)-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윤하다. 외국인타자 푸이그는 지난 11일 KT전에 등쪽 담증세로 결장한 이후 6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시범경기에 더 큰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뛸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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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은 “푸이그는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지만 절대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본인 몸 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안다. 개막전에만 100% 맞출 수 있게 준비를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오늘 훈련을 했으니까 괜찮다고 하면 내일은 한 타석이라도 경기가 나가거나 아니면 내일도 불안하다 싶으면 개막전에 맞춰서 나가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본인이 움직일 때 약간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한다. 병원 진료 결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몸이 더 좋아졌다”라고 강조한 홍원기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근육량이 더 늘어났다고 한다. 몸 관리 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알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푸이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푸이그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 타율 4할(5타수 2안타) 2득점 OPS 1.025를 기록중이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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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김윤하는 올 시즌 3선발로 내정이 됐다.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11일 KT전에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투구수는 특별히 정하지 않았다. 일단 이닝은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투구수가 많아진다면 거기에 맞춰서 끊어줄 수도 있다. 투구수는 70구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외국인투수를 1명만 기용하는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하영민-김윤하-정현우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4선발까지 확정했다. 5선발 역시 많은 투수들을 테스트했고 어느정도 확정이 된 상태다. 홍원기 감독은 “확률적으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투수가 5선발 자리를 가져갈 것”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어느정도 정해둔 투수가 있다”라고 밝혔다.

개막전 선발 3루수는 신인 내야수 여동욱이 유력하다. 지난 16일 경기에서는 3루 더그아웃으로 넘어지면서도 파울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여동욱은 어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보여줬다. 나도 깜짝 놀랐다. 그런데 더그아웃으로 넘어지고 나서 바로 나오는 것을 보고 더 놀랐다”라고 웃으며 “굉장히 위험한 수비이기는 했다. 안다쳐서 천만다행이다. 공을 보고 플레이를 하다가 나온 본능적인 플레이다. 공에 대한 집중력이나 판단력은 높이 살만하다”라고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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