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2023.4.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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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버 A 씨를 고소한다.
고 김새론 유가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
부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경찰청에서 고소장 제출에 앞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새론 측은 유튜버 A 씨가 고인이 올린 김수현의 사진에 대해 '셀프 열애 사진'이라는 취지의 방송을 하며 김새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직후 영상을 모두 비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장문의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김수현이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반박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라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며 소속사로 연락을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 김새론 유가족의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유가족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에겐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라 언론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하며,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하라"라고 했다. 이어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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