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배우 차주영의 '취미 부자'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더 글로리’와 ‘원경’의 주역, 대세 배우 차주영과 함께 나비의 고장 함평으로 떠났다.
차주영과 식객은 최고의 팥죽을 찾아 전국 팔도를 누빈 ‘소문난 팥 덕후’ 주인장의 새알팥죽을 맛보러 향했다. 새알 팥죽을 맛보던 중, "탈모에 팥죽이 좋다"라는 식객의 이야기에 차주영은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주영은 "저 사극 하느라 머리가 많이 빠졌다. 가체 무게가 상당하고, 고정하려고 왁스 칠을 하고 하루 종일 하니까 머리도 빠지고, 디스크도 생겼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식객은 "힘든 만큼 개런티 더 많이 받나"라고 궁금해했고, 이에 차주영은 "다음부터 그래서 더 많이 받으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 촬영 비하인드도 들을 수 있었다. 차주영은 “제가 탄수화물을 좋아하는데, 별명이 떡순이다. 그래서 ‘더 글로리’ 때 살이 많이 쪘었다. 그 뒤로 완벽하게 그 전처럼 돌아오지 못했다. 아직도”라고 털어놨다. “4년이나 됐는데?”라고 묻는 식객에게 차주영은 “한 5~6kg 단기간에 쪘었다. 확 불려놓고 촬영 기간 내내 유지했다”라고 부연했다.
이후 연 매출 6억의 중국집으로 향한 두 사람. 케첩탕수육을 주문한 사이, ‘취미 부자’ 차주영의 바이크도 언급됐다. 그는 “바이크 탄다. 몇년 됐다”라며 “원래도 큰 바이크를 타고 싶었다. 회사에서 말리고 안된다 해서 중간 지점에서 협의를 본게 지금 바이크”라고 설명했다.
식객은 “그걸 타고 음식을 가지러 간적도 있냐”라고 묻자, 차주영은 “그런적 있다. 떡볶이를 배달 시키고 싶은데 가게가 좀 이따가 닫는거다. 그래서 타고 갔다. 근데 배달하시는 분들이 다 계신거다. 나도 배달하는 사람처럼 있었다”라고 웃었다.
이에 더해, 주문 즉시 직접 닭을 잡아 요리하는 닭 코스요리 집을 방문했다. 식당을 찾자 식객은 “팬들 택시 태워서 보낸 걸로 유명하지 않나”라며 촬영장에 찾아온 팬들, 이른바 ‘꾸꾸’들과의 유쾌한 티키타카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차주영.
닭 먹방을 마친 차주영은 "이제 곧 개봉할 영화가 있다. ‘원경’ 끝나고 찍은 게 있다. 라운드에서 접대 하는 영화 ‘로비’가 있다. 희극이다. 저희는 정극이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했지만, 그런 영화"라며 차기작을 소개했다. 이에 식객은 "의외로 털털한거 같다. ‘원경’으로 뜬 사람인데, 좀 건방져져도 괜찮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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