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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클레오 채은정이 솔직한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을 더한 활동으로 대중적으로 큰 호감을 얻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미모로 '1세대 걸그룹'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활동을 펼치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행보에 응원이 더해진다.
채은정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 Mnet '커플팰리스2' 출연 비하인드부터 활동 근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커플팰리스2'는 결혼에 진심인 싱글남녀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커플 매칭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으로, 첫 시즌의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까지 제작되는 등 화제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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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3월 생으로 만 43세의 채은정은 특유의 거침없고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받은 바. 특히 결혼에 대한 열린 마음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이번 '커플팰리스2'에 출사표를 던져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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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침 이때가 '뉴' 클레오가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던 시점이라 홍보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는 설명. 채은정은 "새로운 멤버로 클레오가 출격한 근황을 알리면 활동에도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호기롭게 출연 결정을 내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막상 첫 녹화 일정이 다가오자 조금씩 부담이 생겼다고. 채은정은 "클레오 활동을 새롭게 들어가는데 결혼하겠다고 하니까 회사의 반대도 컸고,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볼지 걱정도 들더라. 제작진 분들은 제게 결혼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면서 안심시켜 주셨다. 그때부터 다시 기대감이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면서 당시의 심경 변화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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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젊고 창창한 나이의 여성 출연자들이 결혼을 하겠다는 마음이 공감가지도 않다 보니까 서로 가까워지기도 힘들었단다. 채은정은 "제가 왕언니니까 동생들을 챙겨주고 이야기도 나누면 좋을 텐데, 오히려 '한창 때 왜 결혼하려고 하냐'라는 식으로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얼마나 저를 이상하게 봤겠냐. 기본적으로 나이 차이가 너무 나니까 공감대가 없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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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채은정이 누구인가. 탄력 넘치는 몸매와 투명한 피부, 현역 걸그룹 멤버로서 비주얼 자부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센터다. 녹화 현장에서도 남다른 아우라를 지닌 채은정을 향한 시선은 쏟아졌다고. 그럼에도 스스로 "나이가 너무 많아서 주눅밖에 들지 않았다"는 채은정이다.
그때 나타난 곰돌이상 치과의사 남자 27번은 채은정에게 '팬심'을 나타내는가 하면, '팬심' 이상으로 개인 사생활까지 알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채은정은 "저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고 있더라. 진심이 느껴지니까 마음이 확 가더라. 비주얼도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고, 선해 보이는 인상이 좋았다. 제가 연예인 활동을 하더라도 다 이해해줄 것 같았다. '이 사람이다' 싶은 마음에 갑자기 신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드디어 내가 인연을 만났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뻤다. 첫 녹화 이후 주변 사람들한테 '나 이제 결혼한다'고 떠들고 다녔다. 일주일 내내 그분 생각만 나더라. 서로 이름, 나이, 휴대폰 번호 등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연락을 나눌 수도 없었다. 그저 첫 만남의 좋은 기억 하나로 다음 만남까지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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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채은정은 '커플팰리스2'에 진심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가볍게 홍보 목적으로 흥미를 느꼈던 처음과 달리, '커플팰리스2' 출연을 확정 지은 이후로는 결혼에 대한 진심이 더욱 커졌다는 것.
그는 "소개팅도 100번 넘게 했지만 40대가 되니까 결혼이 더 어려워졌다. 이제는 연애도 오래 못 하게 됐다. 애초에 썸만 타다가 연애를 시작도 못 하는 적도 많았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제가 진심으로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안고 '커플팰리스2'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채은정의 등장에 평소 친분을 가진 MC 김종국, 유세윤도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고. "남자친구 많은데 왜 여기를 나오냐"라는 질문부터 받았다는 채은정은 "생각보다 남자 사람 친구도 없다. 이제는 어디서 만나야 할지도 모르겠다. 주위에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이미 다 결혼했다"며 '커플팰리스2' 진심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Mnet 방송 화면, 공식 프로필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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