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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이찬원, EXID 앞에서 귀 빨개졌다 "나 정말 미치겠다"(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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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KBS2 ‘불후의 명곡’에서 이찬원이 EXID 출연 소식에 식단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팬심을 드러낸다.

1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97회는 ‘아티스트 베이비복스 편’으로 꾸면진다.

이날 EXID는 ‘불후의 명곡’ 출연을 위해 2019년 6월 KBS ‘열린음악회’ 이후 약 6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격한 환영을 받는다. EXID는 오랜만에 맞춰본 합이 어땠냐는 질문에 “순탄치 않았다. 기억력도 쇠퇴하고 자꾸만 아프더라. 연습 한 번 하고 5분간 쉬어야 했다”라고 웃픈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MC 이찬원이 ‘군통령’ EXID를 향한 엄청난 팬심을 고백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찬원은 MC 김준현이 ‘군 복무 당시 베이비복스를 좋아했다’는 말에 “저희 때는 EXID였다”라고 운을 뗀다. 그러더니 “제 마음속 최고 흠모하고 사랑하는 팀은 EXID와 김연자 2팀이다”라고 수줍게 고백한다.

이에 김준현은 녹화 내내 달라진 이찬원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김준현이 “이렇게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서 진행하는 거 처음 봤다”라며 깜짝 놀라자, 이찬원은 “사실 EXID가 출연하는 걸 3~4일 전에 알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1일 1식 중이다”라고 EXID 영접을 앞두고 식단 관리까지 했다고 밝혀 토크 대기실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이찬원은 ‘EXID 중 어떤 멤버의 팬이냐’는 질문에 어쩔 줄 몰라 하더니 “오늘 진짜 미치겠다”라며 긴장감까지 호소한다. 실제로 이찬원은 땀을 흘리고 귀까지 빨개지는 등 EXID를 향한 팬심을 온몸으로 드러낸다.

특히, 이찬원은 EXID의 우승을 염원하며 “오늘 우승하고 상반기 왕중왕전에 또 나오시라”라고 말하며 사심을 드러내 다른 출연자들의 야유를 산다. '불후의 명곡' 단골 출연자인 솔지가 EXID와 함께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번 특집의 아티스트인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해 2000년대 중반까지 히트곡을 다수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은 1세대 걸그룹이다. 지난해 12월 무려 14년 만에 완전체로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던 베이비복스가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에 스테파니, 육중완밴드, EXID, 원위, 정승원이 베이비복스의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탄생시킨다. 특히, EXID는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 6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해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14년 만에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아티스트 베이비복스 편’은 1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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