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서정환 기자] 경질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14일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알크마르를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합산 3-2로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4강 상대는 프랑크푸르트다. 두 팀은 오는 4월 11일과 18일 두 차례 진검승부를 통해 결승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이 세 골 모두 관여하며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전반 26분 손흥민은 스피드를 앞세워 과감한 압박을 펼쳤다. 손흥민의 몸을 맞은 공은 도미닉 솔란케에게 향했고 곧바로 오도베르에게 전달됐다. 오도베르가 과감하게 선제골을 뽑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골은 손흥민이 제임스 매디슨에게 떠먹여줬다. 후반 3분 박스 안에서 매디슨과 공을 주고받으며 수비수를 자신에게로 끌어들인 손흥민은 매디슨에게 슈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다. 매디슨의 슈팅으로 2-0 리드를 잡은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축구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도움, 키패스 2회, 슈팅 5회, 볼 터치 86회, 드리블 10회 중 4회 성공, 코너킥 1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6회 성공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론이 강하게 고개를 들었다. 올 시즌 토트넘은 FA컵과 리그컵에서 모조리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처진 성적에 대해 책임론이 불거졌다. 유일하게 남은 유로파리그마저 탈락한다면 토트넘과 손흥민은 또 다시 무관이 되는 상황이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는 “우리 클럽이 정말 힘든 상황에서 쏘니 등 네 명의 리더들이 잘해줬다. 우리에게 쏘니, 비카리오, 로메로, 매디슨 네 명의 리더가 있다. 올해 그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네 명이 모두 경기장에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 그들이 팀을 잘 이끌어줬고 나머지 선수들도 뒤따랐다. 날카롭게 몸을 끌어올렸다”고 칭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단 유로파리그 8강 진출로 포스텍 감독의 경질설도 시간을 벌었다. 그는 “오늘 밤 우리가 승리한 방식이 중요하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려고 노력해도 저는 신경 쓰이지 않는다. 선수들과 클럽 전체에게 큰 의미가 있는 밤이었다”면서 경질설을 애써 무시했다. / jasonseo34@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