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이번 주 Mnet 30주년 특별 기획 'Mnet 30주년 차트쇼'에서는 대한민국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슈퍼스타K' 시리즈를 집중 조명한 가운데, 최고의 무대 1위는 강승윤의 ‘본능적으로’가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30주년 차트쇼' 2화에서 글로벌 시청자가 뽑은 ‘슈퍼스타K’ 무대 1위는 대국민 히트곡을 탄생시킨 강승윤의 ‘본능적으로’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비록 4위로 탈락했지만 방송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오며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기 때문.
강승윤은 탈락 당시 심경에 대해 “무대 할 때마다 거의 꼴찌하고 점수를 잘 받는게 소원이었는데, ‘본능적으로’ 무대는 높은 점수를 받아서 떨어지는 건 상관이 없었다”며 탈락 후 쿨하게 퇴장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스타K'의 잊지 못할 레전드 무대와 출연자들의 근황,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거 공개됐다. 15년만에 재회한 ‘슈퍼스타K2’의 허각, 강승윤, 장재인, 승희(오마이걸)부터 심사위원 이승철과 윤종신, MC 김성주 등이 직접 출연해 당시 숨겨진 뒷 이야기와 소감을 생생히 전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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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도 등장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국민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막걸리나' 무대가 9위에 오른 가운데, 윤종신이 등장해 '막걸리나'와 '본능적으로' 중 더 애정이 가는 무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버스커 버스커 덕분에 내 곡이 빛나서 감사했고,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는 지금의 강승윤을 만들어 준 무대"라며 "두 곡 모두 내겐 소중하다"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MC 김성주는 ‘슈퍼스타K’ 대표 명대사 "60초 후에 공개됩니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사실 이 멘트를 두고 시청자들의 원망이 많았다"며 "최대한 거부감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한 끝에 나온 것이 바로 이 멘트였다"고 설명했다.
존박 역시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무대 당시 ‘쳐밀도’라는 전설의 밈을 탄생시킨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당시 한국어를 잘 몰랐고 부르면서도 잘못된 것인지 자각을 못했다는 것. 무대를 함께 했던 허각도 “(존박의) 한숨을 듣자마자 ‘우린 끝났다’는 기분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15년 만에 허각이 ‘하늘을 달리다’, 강승윤이 ‘막걸리나’ 무대를 다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로이킴, 박재정, 곽진언, 김필, 볼빨간사춘기 등 ‘슈퍼스타K’가 배출한 스타들의 풋풋했던 과거 모습과 현재 근황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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