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휘성의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 앞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동료들의 조화로 가득하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2025.3.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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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아이유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이현도, 베이비복스 등이 근조화환으로 고(故) 휘성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휘성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빈소 앞에는 아이유,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박정현, 지코, 정준일, 베이비복스, 이현도 등이 보낸 근조화환들이 자리했다.
또한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빈소 앞에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먹먹함을 더했다.
이날 빈소에는 오전 일찍 휘성의 소속사 후배인 그룹 아이칠린이 찾아 조문을 했다. 이후 고인과 생전 합동콘서트를 준비했던 KCM과 동료 가수인 god의 김태우도 빈소로 발걸음해 고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헀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휘성의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2025.3.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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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후 유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12일 부검을 마쳤다. 소속사 측은 당시 "휘성 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은 이날 오전 종료됐고, 이에 따른 장례 절차 진행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밝히며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될 계획이라고 알렸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발인 전 오전 6시에는 영결식이 진행돼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한편 1982년 2월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휘성은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입하다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그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등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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