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기쁨을 나누는 SK 선수단.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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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SK의 우승 시상식.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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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번 주말 남자프로농구 리그가 비상한 관심사로 요동칠 전망이다. 파죽의 선두 서울 SK의 우승 확정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SK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은 시간 문제인 가운데 이번 주말 경기에서 막판 분수령을 맞게 됐다. 13일 현재 SK는 36승8패로, 공동 2위(27승16패)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에 8.5게임차 앞서 있다. SK는 14, 16일 하루 걸러 열리는 원주 DB와의 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 우승 확정이고 반대로 2연패하면 매직넘버는 계속 '2'로 남는다. 하지만 이는 SK 입장에서 최상-최악의 시나리오일 뿐,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는 스포츠 승부의 세계인지라 또다른 경우의 수가 등장한다. SK가 DB전에서 1승1패를 할 경우 1경기 덜 치른 현대모비스와 LG가 '열쇠'를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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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SK는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연전 상대 DB는 현재 6위(19승25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7위 안양 정관장과 2게임 차이로 리그 종료까지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DB는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 기록(2011~2012시즌 47경기)을 보유하고 있어서 SK의 신기록(46경기) 제물이 될 수 없다는 자존심도 걸려 있다.
과연 SK가 경우의 수를 따질 것 없이 깔끔한 2승 추가로 끝낼까,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룰까. 이번 주말 농구판 열기를 후끈 달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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