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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최강야구' 멤버였던 심수창이 프로그램의 논란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12일 심수창은 "우연히 좋은 글을 보았다. 최근에 이슈들이 많은데 정말 와닿는 말이네요. 그리고 다가오는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빨리 개막전 보러 가고 싶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복수하지 마라.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그의 시체가 떠내려올 것이다. 내가 굳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고 적혀있다.
앞서 지난해 1월 심수창은 JTBC '최강야구'의 '창업공신'이나 '팽 당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서 심수창은 '최강야구'를 기획하고 섭외까지 했으나 결국 2023 시즌 방송에서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배제됐다고 말했다.
심수창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스포츠 토크 예능 '스톡킹'에 고정 DJ로 출연하던 중 '은퇴선수들을 모아서 야구경기를 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획안 선수 프로필 등을 다 준비해 방송사를 찾았고, 미팅도 두세번 했다. 그 과정에서 1년 동안 딜레이가 되던 차 MBN과 론칭을 하려고 하는데 마침 '최강야구' PD에게 연락을 받았다.
이후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박용택 선수 뿐 아니라 많은 선수를 섭외했으며, 처음부터 감독은 김성근 감독님을 추천했다고도 밝혔다.
그리고 2022시즌 '최강야구' 원년 멤버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어깨 부상이 문제였다.
심수창은 "2023시즌 방송에서는 '재활이 끝나면 합류를 하기로 했다'라고 나갔고, 실제로 몸을 만들었다"며 "해외 전지훈련 한두 달 가면 틈나는 시간마다, 인터뷰하기 전에도 공 던지고 캐치볼도 했다. 재활해서 돌아오기로 했으니까. 미국에서도 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심수창은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그 모습(재활훈련)을 찍어보내 드렸다. 연락이 없더라. 계속 몸을 만들다가 조바심이 나서 제작진에게 연락했다"며 "김성근 감독이랑 언제 날짜를 맞춰서 하냐고 했더니 '아예 (김성근 감독님에게) 물어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후 심수창은 "미련을 버리고 '최강야구' 작가에서 '이제 몸을 안 만들겠다'라고 했다고 했다. '기약이 없지 않냐'고 했더니 '알았다'하고 끝이었다.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다"고 '최강야구'와 결별하게 된 과정을 전해 논란이 일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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