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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안정환, "이혜원, 화나면 크리스틴 초고음 능가" 깜짝 폭로 (선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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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주환 인턴기자) '선 넘은 패밀리'에서 안정환이 돌연 이혜원을 저격하면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13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74회에서는 김문정 뮤지컬 감독이 게스트로 자리한 가운데 '프랑스 패밀리' 김다선-스티브 가족이 파리에서 프랑스 대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의 실제 배경지를 찾아나서는 '뮤지컬 현장 학습 체험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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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프랑스 패밀리'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구현되는 실제 배경인 '오페라 가르니에'를 방문해, 팬텀이 등장하는 '중앙 대계단'과 연회장 '그랑 푸아이에', 공연의 상징적인 요소인 '샹들리에' 등 작품과 관련된 곳들을 둘러본다.

이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팬텀'과 '크리스틴'이 함께 하는 대표곡 '더 팬텀 오브 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의 공연 현장을 '맛보기'로 접한다.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지시하는 팬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에 이어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크리스틴의 '초고음'이 발사되자, 이를 지켜보던 이혜원은 "소름돋는다"며 양팔을 감싸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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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김문정 음악감독은 "'오페라의 유령'의 경우 저 음을 낼 수 있는 여배우가 캐스팅 1순위"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안정환은 "혜원이에게 저 소리가 나는데~"라고 하더니 "정확히는 화났을 때 (고음이) 발사되는데, 여주인공이 내는 음보다 더 길게 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뜻밖의 캐스팅 추천 발언으로 웃음이 터지자 유세윤은 "이혜원의 가정 내 위치에 비추어봤을 때, 크리스틴에게 계속 지시하는 팬텀 역할도 잘 어울린다"고 맞장구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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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오페라의 유령'의 실존 장소를 정복한 '프랑스 패밀리'는 다음으로 '레미제라블' 뮤지컬의 흔적 찾기에 돌입, 주인공 장발장이 훔치다 걸린 빵인 '캉파뉴'를 주문해 가족끼리 나눠 먹기도 한다.

생각보다 거대한 '캉파뉴'의 크기에 "저 정도 사이즈면 훔치고 싶겠다"라는 찐 반응이 나오자,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한 소리 들을까 봐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사실 오늘 아침에 (혼자) 먹고 왔다"고 돌발 고백한다.

안정환은 "나는 왜 안 줬어?"라고 항의하더니 "내가 장발장이랑 뭐가 다르냐. 훔친 것도 죄지만 안 준 것도 잘못된 거다!"라고 주장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프랑스 패밀리'의 프랑스 뮤지컬 배경 장소 투어를 비롯해, '영국 패밀리' 아름-알렉스가 리버풀에서 비틀즈의 흔적을 찾아나서는 '비틀즈 당일치기 여행' 현장은 13일 오후 8시 10분 '선 넘은 패밀리' 74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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