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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내일 기자간담회...김수현 기용 여부 입 열까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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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홈플러스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사진ㅣ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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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광고 모델인 배우 김수현의 스캔들과 관련해 추후 기용 여부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홈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연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문제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정상화를 위한 경영진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 뜻밖의 이슈가 생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김수현이 ‘미성년과 교제 의혹’이라는 부정적 스캔들에 휩싸인 것.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따르면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부적절한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가세연이 유족의 말과 사진, 편지 등을 근거로 연일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톱스타 김수현의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했고 그가 활동 중인 광고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역시 김수현 광고 배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홈플러스는 이슈가 이어지고 확대될 시 계약해지까지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광고 화면에서 김수현의 모습은 이미 사라졌다. 13일부터 홈플러스의 ‘앵콜홈플런’ 행사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레 김수현 광고가 내려간 것. 김수현은 ‘앵콜홈플런’ 제외 ‘홈플런’ 프로모션만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김수현과 계약은 이달 만료된다”며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절의 시작이다.

홈플러스 외에도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다수의 기업에서 그의 얼굴이 담긴 홍보 사진들을 내리고 있는 분위기다. 김수현의 이번 불미스러운 일이 연예계를 넘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우려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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