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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또또또또또 무관 냄새 풀풀 나는 토트넘...'신입생 DF' 단소, 부상 아웃..."알크마르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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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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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또 다른 수비수가 추가로 쓰러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케빈 단소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AZ 알크마르와 치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단소는 지난 1월 프랑스 리그1 RC 랑스에서 2500만 유로(한화 약 395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후, 빠르게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2-2 무승부)에서 햄스트링 이상을 느꼈고, 경기 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알크마르전을 대비한 팀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우려가 커졌고, 결국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단소는 지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직접 밝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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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벤 데이비스가 복귀했으며, 지난주와 달라진 점은 이 두 선수의 상황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연이은 부상 문제로 수비진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등이 부상자 명단을 오갔으며, 단소마저 쓰러지면서 센터백 운용에 또 다른 차질이 생겼다.

단소는 1월 이적 후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수비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오는 3월 20일과 23일 열리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세르비아전)도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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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소의 복귀 시점에 대해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다. 경기 막판에 이상을 느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라면서도 "그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이며, 회복 속도가 빠를 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오는 17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에는 A매치데이 휴식기가 예정되어 있다. 단소가 4월 3일 첼시와의 스탬포드 브리지 원정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일한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17년 무관 기록을 끊어야 한다. 앞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2차전에서는 반드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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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공격이 무기력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핵심 수비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한 만큼, 수비가 불안할 경우 팀 전체 운영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선택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 시즌 초반 공격적인 전술과 빠른 경기 운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대 팀들이 이에 대한 대응법을 찾으며 성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전술이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을 높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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